본문 바로가기

리뷰

[리뷰] 모기 퇴치제

 

 

무더운 여름이다. 

멋진 바다가 날 부르기에 코타키나발루를 갔다가 왔고 해운대에서도 보냈지만 정작 야외활동시 벌래 때문에 곤욕을 치루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런데 올해도 여전히 날 가만히 두지 않는다. 특히 요즘 모기들은 배가 많이 고픈지,아니면 날씨가 너무 더워 정신 줄을 놓았는지 여기저기 마구 내피를 훔쳐간다. 

모기를 목에 물려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나의 목을 모기에게 내어주었다. 빠른 공격에 방어는커녕 물렸던 사실을 집에가서 알게 되었다. 또한 손가락 발가락에 모기의 공격을 당하게 되면 간지럽다 못해 아프다.

 

아무쪼록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작년 세부를 다녀오면서 아얄라 몰에서 구매한 OFF 로션을 여태껏 발랐는데, OFF의 단점은 크림이라서 그런지 끈적임과 동시에 선크림처럼 갑갑한 느낌 있어 올해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변경하고 싶었다. 

 

G Maket : 국내 OFF 로션

 

여기저기 알아보다보니, 아이들을 위한 모기 퇴치제, 벌레 퇴치제 기본 12,000원에서 30,000원 정도 형성이 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제품 기후가 꾀나 괜찮은 국산제품을 찾은 것 같았다. 제품은 무로 벅스 제로 스프레이이다. 쿠팡에서 기존 정가는 14,000원이라 던데, 쿠팡에서 48%할인중이라 6,700원에 구매를 했다. 가성비로 치자면 한마디로 득탬을 샘이다.

후기도 꾀나 좋고 기능도 여러측면이 있는 것 같았고 사실 다음날 바로 배송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로켓 배송을 시킬 겸사겸사 무료배송으로 받게 되었다. 

 

 

사용 후기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우선 병의 디자인이 이쁘다. 용량이 50ml이며 여성들의 파우치나 남자들의 가방 안에 넣어 휴대가 가능한 사이즈라 들고 다니기 좋다. 무게도 엄청 가벼워 과거 메르스 때 휴대용 손세정제를 들고 다니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 것다. 크기가 애매할 것 같아서 종종 먹는 바리스타 커피와 함께 이미지를 넣어두었으니 참고해 주길 바란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가장 좋은 것은 신기하게 모기에게 테러를 당하는 일이 정말 없다. 또한 향기 무향인데, 난 OFF의 크림의 향이 지간이 지날수록 향이 변하고 맡을수록 지겨워지는 향이여서 이 제품은 무향이라 너무 다행이다. 

제품 상세 페이지의 제품설명에서 쿨감이 있어서 온도를 낮춰 준다고 하는데, 그건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둔한 건지 아니면 내가 쿨감을 모르던지, 아무튼 그러한 기능이 추가가 되어있으며, 가장 중요한 건 성분과 지속력이 이라 할 수 있다. 

 

벅스 제로 스프페이 상세 설명 중

 

얼마나 자주 뿌려야 하는지 또한 유해성분이 없는지 말이다. 내몸에 바르는 건 유해하지 않아야 하기에 우리 모두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우선 주성분은 이카리딘이며 후추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신경 독성이 없으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우리가 쓰는 홈키파 모기향 등은 살충제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는 성분이 포함이 되어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 살충제라고 하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벅스 제로 스프레이는 이카리딘 성분이 모기와 벌레의 후각을 마비 시쳐 접근하지 못 한하게 한다고 한다. 즉, 영화 속 좀비를 만났을때 숨을 쉬지 않는 것과 같은 건가.  아무튼 이카리딘 성분은 또한 피부로 흡수가 되어도 소변으로 되출되기에 임산부나 아이들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용감은 OFF 크림타입 보다는 확실히 좋다. 끈적임과 갑갑함이 사라졌으며, 향기도 무향이라 향수량 섞이지 않아서 괜찮다. 사용하고 이틀 정도는 약간의 바른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도 잘 사용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 구매처 : 쿠팡

■ 구매금액 : 6,700원

■ 지속시간 : 4시간 

■ 향 : 무향

■ 사용가능범위 :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사용 가능

■ 기타기능 : 순간적 쿨감

■ 발림성 : 약간의 끈적임은 개인적 차이가 있으나,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좋음

 

 

아무쪼록 영화관은 가을까지도 모기가 붐비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는 겨울에도 이놈의 모기들이 괴롭힌다. 이에 유통기간도 22년 7 월까 지기에  올해 가을도 충분히 사용하고 내년까지도 사용해야겠다. 휴대용 선풍기처럼 저렴할 때 사면 디자인과 기능면에도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모기 퇴치제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