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성을 이야기하면 마시멜로 이야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우리의 쫀쫀이 같은 식품인 마시멜로는 미국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하고요.
실제 구워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무튼 말랑하고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는 마시멜로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자 미셀 박사는 1966년 653명의 4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합니다.
마시멜로를 한 개 주고 15분 동안 나가 있겠다 라고, 이때 먹지 않으면 상으로 마시멜로를 하나 더 준다는 것이죠.
이 실험의 결과는 15년이 지나 발표가 되었는데요.
결과는 이렇습니다.
1. 먹지 않은 아이가 먹은 아이들에 비해 가정, 학교에서의 삶이 훨씬 우수
2. 우리의 수능과 같은 대학 입학시험 결과 우수
3. 부모님의 평가에서도 먹지 않은 아이의 부모가 더욱 훈륭
즉, 이 마시멜로 이야기는 단면적으로 어린 나이에 참을성 즉 판단과 절제에 대한 능력을 완벽히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잘 통제를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다고 말하는 실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어린아이들에게 참을성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명확하게 다시 한번 더 바라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 스탠퍼드 대학의 실험 결과로 봤을 때는 참을성이 훈련이 좋은 성적을 가져온다 되겠지만,
정말 참을성만 기른다면 다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냐 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이는 어떨까 하고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직접 실행에 옮기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다들 실망을 받는다고 하고요.
저기 실험에는 내포가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주위 환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 항상 새로운 것으로 보고 그것을 뇌로 받아들이고 이를 기억에 저장합니다.
즉 받아들이는 환경이 긍정적일수록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정보화시킨다는 것입니다.
부정적 환경은 아이가 새롭게 배워야 하는 모든 것과 단절시켜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부모일수록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야 합니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을 기반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키워야 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면은 아이의 새로운 호기심으로 작동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부적정 환경이 아이들에서는 정보의 단절로 인해 본인의 생각과 말을 표출하기 어려워지기에
생각의 사고가 더욱 어렵고, 이로 인해 절제력까지 생기기가 어렵다고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긍정적인 환경을 구축한 후의 학습이 중요합니다.
5월을 맞이하여 아이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에 기쁨을 심어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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