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학교 다닐 때 반장 선거를 다들 해보았을 것이다. 물론 학생회장 선거도 해봤을 것이고,
더 나아가 성인이 되면 국회의원 선거도, 대통령 선거도 해야 한다.
더욱이 이나라가 정말 고마운 것은, 특정일이 주말에 끼면 평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하고, 또한 선거일은 휴일이 된다.
회사생활이나 학교 생활을 하는 시장경제의 일원들에게는 더욱 좋을 수밖에 없다.
근데 이상한게 왜 선거날은 휴일이고 더군다나 수요일일까?
휴일로 지정한 건, 많은 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한 것이고, 수요일은 주중 가장 가운데 있다 보니(평일 기준) 주말 생각, 여행 생각보다 투표에 신경 써달라는 뜻인 것 같다 : 투표율 상승 목적 인듯 .
가장 중요한 건 이러한 투표를 많이 독려하기 위해서, 국가적으로 휴일로 지정하고 또한 많은 유명연예인, 유명인사들이 독려하고 있다. 이때만 되면 신나는 음악에 선거용 노래로 바꾸어 나오기도 하고, 한 번도 보지도 못한 분들이 띠를 두르고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하거나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한다.
사실 국가경제는 시장경제인 우리들이 바탕이 되어서 지도부에서 방향을 잡아 움직이는 것이 국가의 기본 운용 방침이다. 그러나 후보군으로 나오셨던 분들은 우리 지구에 출마를 하지만 전혀 나와의 연관성이 떨어진다.
이게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다. 마치 왕위처럼 대통령도, 정치인도 하늘이 점쳐서 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선거 때만 되면 자신의 지지층과 함께 표를 달라고 인사하고 하는 것이 나 또한 탐탁지는 않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수행하는 사람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투표라는 것은 우리를 대신하여 국가적인 사항에 대해 잘 정리하기 위한 반장 선거와 같다.
대통령 선거도 국회의원 선거도 반장선거도. 반장을 잘 못 뽑으면 당사자도 힘들지만 반 전체가 힘이 든다.
어리바리한 반장을 뽑아 놓고 다들 우왕좌왕 할 것 인가? 그렇기 때문에 투표란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 우리의 의사를 대변해줄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고, 사회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여 결정하는 민주주의 제도이다.
그렇기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개인의 행 할 수 있는 기본권이며 권리가 바로 투표이다.
더욱 선진화된 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No Japan과 코로나 사태로 보여주었던 높은 국민의식이 투표에도 반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잘 모른다고 후보자 팜플랫에 학벌과 재산을 보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가 추구하는 방향이 얼마나 실용성이 있는지, 현실 가능 한 인지, 또한 나의 의견과 얼마나 같은지 다른지, 마지막 토론을 통해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하고 있는지를 보고 나서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을 잘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지 판단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정치에 깊게 관여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봐야 할 시각은 충분히 자질이 되는 사람인지 본인 스스로 볼 수 있는 안목을 넓이는 것이다. 그렇기에 민주주의 사회에 있는 우리들은 반드시 해야 하고 반드시 해달라고 국가에서 휴일까지 지정하면서 요청하는 것이다.
요즘 들어서 Gen-Z 세대가 (90년대 중반 ~ 2010년 후반 출생 세대)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흡수하기에 보는 수준이 많이 높다. 참여 수준 또한 높다. 어느 때와 다른 세대차를 느끼기도 하지만 미래를 움직이는 좋은 원동력이 되어주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모범이 되어야 하고 좋은 세상을 남겨주기 위해 기반을 잘 닦아 놔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투표라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문득 천문 영화에서 왕과 장영실의 대화에서 한석규가 이런 말을 한다.
"신분이 무슨 상관이냐 같은 하늘을 보면서 같은 꿈을 꾸는 게 중요한 거지"
나는 이렇게 이야기를 바꾸고 싶다. "정치적 위치가 무슨 상관일까 우리와 같은 곳을 보고 같이 꿈꾸는 사람이 중요한 것"
다들 꼭 가능하다면 투표를 꼭 해주길 바란다.